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35개 주서 코로나 확진자 50% 이상 증가

미국뉴스 | 사회 | 2021-07-15 15:15:00

미국,코로나,확진자,50%이상,증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공중보건서비스단장 "백신 허위정보는 공중보건에 대한 위협" 경고문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지배종으로 올라서면서 미국의 35개 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주일 새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은 15일 존스홉킨스대학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0개 주 가운데 47곳에서 최근 1주일간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그 전주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가운데 35개 주에서는 확진자 증가율이 50%를 넘었다.

 

뉴욕타임스(NYT)도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이 신문은 최근 2주 새 49개 주에서 하루 신규 감염자가 15% 이상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 중 19개 주는 증가율이 100%를 넘겼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아칸소·미주리·루이지애나·네바다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전면적인 대규모 발병이 나타났다.

애사 허친슨 아칸소 주지사는 주민들의 낮은 백신 접종률을 한탄하면서 "델타 변이가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6월 초만 해도 하루 200명이 채 안 됐던 아칸소주의 신규 감염자는 하루 1천명 이상으로 늘었다.

반면 북동부와 중서부의 북부, 서부 해안가의 주들은 상대적으로 확산세가 약한 편이다. 일례로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버몬트주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1명에 그치고 있다.

미국 전체의 신규 확진자를 봐도 지난달 하순 약 1만1천명으로 바닥을 쳤던 하루 감염자가 약 2만6천명으로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NYT는 전했다.

입원 환자 역시 완만하기는 하지만 증가하기 시작했다.

2주 새 신규 확진자가 70% 증가한 미주리주에서는 보건 당국이 백신 접종을 마쳤더라도 고령자는 실내 모임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루이지애나주에선 이달 1일 이후 하루 확진자가 2배로 증가했다.

반면 백신 접종 속도는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4월 중순 330만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하루 접종자 수는 최근 약 55만명으로 내려갔다.

 

미국인의 건강·보건을 책임지는 비베크 머시 미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은 이날 내놓은 경고문에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허위정보를 "공중보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머시 단장은 "모든 미국인에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과 그 이후에도 보건과 관련된 허위정보의 확산을 늦추도록 도와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허위정보가 "혼란을 야기하고 불신의 씨를 뿌리고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며 공중보건 활동을 약화할 수 있다"며 "보건 관련 허위정보의 확산을 제한하는 것은 사회 전체의 노력을 요구하는 윤리적·시민적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머시 단장은 허위정보가 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도록 만들고,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 두기 같은 공중보건 조치를 거부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사용하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소셜미디어에 게시물을 올리거나 공유하기 전 잠시 시간을 갖고 그 정보가 정확한지, 정보의 출처가 믿을 만한지 검증할 수 있다"며 "확실히 모르겠다면 공유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당부했다.

프랜시스 콜린스 미 국립보건원(NIH) 원장도 백신을 불신하는 사람들을 두고 "이것은 단지 사람들이 틀릴지도 모를 의견을 표현하느냐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것은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35개 주서 코로나 확진자 50% 이상 증가
지난달 22일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의 한 백신 접종소에서 간호사가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홍수정 의원 결의문 발의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5일 주청사 주지사 사무실에서 아시안커뮤니티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9일로 다가온 음력설(Lunar New Year

극우 세력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극우 세력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한인회칙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극우인사 정치 집회 장소로 전락  동포들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건립된 애틀랜타 한인회관이 극우 인사들의 단골 집회장소로 변질되면서 한인사회의 우려가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대부분 다툼 커져 살인으로 이어져취업 프로젝트, 범죄율 감소에 한몫 애틀랜타내 살인범죄율이 2023년 대비 2024년 감소했다. 다린 쉬어바움 애틀랜타 경찰청장에 따르면, 강간범죄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고뱅킹레이트…인구 8년간 30% ↑5년간 신규일자리 1만4천여개  풀턴 카운티 유니온 시티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외도시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최근 금융전문 온라인 사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틱톡, 19일부터 미국서 기존 이용자 서비스도 완전 중단”

미국 내에서 '틱톡 금지법'이 발효되는 19일부터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내 서비스를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소식통은 연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올 봄 개장 목표 막바지 공사 관련 인원 160여명 ATL 이주 내년 북중미 축구 월드컵을 앞두고 올해 봄 개장을 목표로 애틀랜타에 건설 중인 아서 M 불랭크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주택관리기관 면책 여부 논쟁1,2심은 손해배상 소송 기각 주대법,하급심 판결 깨고 심리  조지아 대법원이 공공주택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해당 지역정부 주택관리기관에게 과실책임 면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AJC 조지아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 트랜스젠더에 이중적 태도절반 “총격사건 피해” 우려 학교안전대책 “금속탐지기” 이번주 회기를 시작한 조지아 주의회의 주요 쟁점은 단연 트랜스젠

왈렉, 주 법무장관에 명예고문 임명장 수여
왈렉, 주 법무장관에 명예고문 임명장 수여

14일, 법무부 장관실에서 수여식 진행아시안 커뮤니티 안전 강화에 앞장서 왈렉(세계아시안사법기관자문위원회, 회장 민정기)이 지난 14일 조지아주 법무부 장관실에서 크리스 카 법무장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어 장학 프로그램 접수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어 장학 프로그램 접수

헬스케어 관련 전공 대학생 지원1인당 500불 장학금 후원 예정 핏인모션 물리치료 재활병원과 프리마 성형외과 센터 등 한인 병원과 사업체에서 후원하는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