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일로 예정돼있는 애틀랜타 시의회 의장 선거에 후보로 나선 덕 쉽맨(Doug Shipman)이 지난 25일 애틀랜타 한인 언론과 기자회견을 온라인 줌으로 개최했다.
기자회견에서 쉽맨 후보는 한인 스몰 비즈니스 오너를 위한 애틀랜타 시의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치안 및 다양한 분야에서 애틀랜타 미래를 위한 비전을 밝혔다.
덕 쉽맨 후보는 애틀랜타 시의회가 시민들의 안전, 세금, 라이선스 발급, 정부 지원금 배분 등 광범위한 분야의 정책을 만들고 결정하는 곳이라고 소개하며, 자신이 시의회 의장이 되면 스몰비즈니스 오너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각종 세금 인센티브와 지원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소수민족 및 여성 비즈니스 오너들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팬데믹 이후 증가하고 있는 아시안 차별 및 폭력 문제와 치안 이슈에 대해서는 먼저 경찰 인력을 증가시킬 것이며, 다양한 인종을 대변할 수 있는 법집행관들을 채용하여 각 커뮤니티와 원활히 소통하며, 비즈니스 오너들과 경찰들이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여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시, 경찰, 커뮤니티간의 긴밀한 관계 형성이 중요한 키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덕 쉽맨 후보는 일자리를 창출을 하는 브라이트하우스 컨설팅(BrightHouse Consulting)의 CEO를 역임했으며, 전국민권인권센터(National Center for Civil and Human Rights)를 직접 설립한 CEO로 센터의 컨셉 기획, 건립, 개장을 모두 도맡았다. 가장 최근에는 미국에서 3번째로 큰 미술관인 우드러프아트센터(Woodruff Arts Center)의 CEO를 역임했다.
쉽맨 후보는 에모리대학을 졸업한 후 하버드 신학대와 하버드 케네디스쿨에서 각각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아내는 아시아계로 에모리대학에서 공부할 때 만나 결혼했으며, 현재 그래디 병원의 응급의학과 의사이다. 그는 현재 두 딸의 아버지이며, 올드 포스워드에 자택이 있다.
HKH Law 의 헬렌 김호 변호사는 “저는 덕 쉽맨 후보를 14년동안 알고 지냈다. 애틀랜타 시의회는 치안부터 비즈니스 허가증까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며, 덕 쉽맨과 같이 진실된 리더가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그가 의장이 된다면 다양한 인종 및 소수민족 비즈니스 오너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김호 변호사는 오는 7 월 9 일 미드타운에서 열리는 덕 쉽맨 후보와 한인 및 아시안 비즈니스 오너와의 만남 행사가 열린다고 전하며, 많은 한인 업주들과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덕 쉽맨 후보와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DougShipman.com, Facebook, Twitter, Instagram, YouTube를 참조하면 된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