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귀넷, 풀턴, 캅에 흑곰 자주 출현...주의보

미국뉴스 | | 2021-06-23 15:15:30

흑곰,주택가,노크로스,마리에타,버클리 레이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노크로스, 버클리 레이크 등에 출현

곰과 마주쳤을 때 행동요령 숙지해야

 

최소 두 마리의 흑곰이 산림지대를 벗어나 메트로 애틀랜타 북쪽지역인 귀넷, 풀턴, 캅카운티를 배회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조지아주 천연자원국 관리들은 곰이 주택가는 물론 메트로 지역의 비즈니스 구역을 배회하는 것이 목격됐고, 일부 주민들이 동영상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게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오후에는 노크로스에서 흑곰 한 마리가 발견됐으며, 주말에는 버클리 레이크 주민들이 주택가에서 흑곰을 발견했다. 또한 지난 주말 마리에타에서도 흑곰이 발견됐으며, 같은 것으로 보인는 곰이 샌디 스프링스 라즈웰 로드 인근에서 목격됐다.

지난 16일에도 노크로스 사우스 피치트리 스트릿 소재 한 사업장 마당에서도 흑곰이 목격됐다. 종업원이 곰이 떠났다고 판단해 바깥에 있는 물품보관 창고 문을 열자 2피트 전방에서 곰이 발견돼 종업원은 줄행랑을 쳐야 했다. 곰은 창고 주위를 돌다가 나무로 올라갔으며, 이후 담을 넘어 숲속으로 사라졌다. 

천연자원국 직원은 노크로스에 나타난 곰은 70파운드 가량이며, 마리에타에 나타난 곰은 이보다 좀 더 큰 것이라며 둘 다 수컷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흑곰이 다 자라면 500파운드까지 몸무게가 늘어난다. 흑곰이 인간을 공격해 해치는 경우는 동남부에서는 흔하지 않다.

여름철 곰들의 짝짓기 계절이 돌아오면 어린 수컷 곰들이 주택가 인근으로 나오는 일은 흔한 사례다. 엄마곰이 어린 곰들을 쫓아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집안에 “쓰레기, 애완동물 사료, 새 먹이 등을 비치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곰들의 표적이 되기 때문이다. 

곰과 마주쳤을 때 행동 요령은 다음과 같다. ▶곰이 건물 안 혹은 쓰레기통에 있을 때 탈출 경로를 제공해야 한다. 곰과 떨어지고 문을 열어 두라. ▶곰이 뒷마당에 있을 때는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소리를 질러 곰을 쫓아내라. 곰이 좋아할만한 집안에 있는 사료 등은 제거하라. ▶숲에서 곰을 만나고 곰이 눈치채지 않았다면 조용히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라. 곰이 당신의 존재를 알아차렸다면 천천히 반대 방향으로 뒷검음 치라. 뛰지는 말라. 

곰과 마주했을 시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bearwise.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곰의 출현에 관한 신고는 조지아 천연자원국 800-241-4113으로 할 수 있다. 박요셉 기자

귀넷, 풀턴, 캅에 흑곰 자주 출현...주의보
지난 16일 노크로스 한 사업장에 나타난 70파운드 가량 몸무게의 어린 수컷 흑곰 모습. <사진=AJC>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