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의 한인학생 3명이 전국 규모의 권위있는 장학재단인 잭 켄트 쿡(Jack Kent Cooke)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올해 쿡 장학생은 전국적으로 26개 주에서 61명이 선발됐다. 조지아주에서는 그레이스 안(밀크릭고), 유니스 전(하워드고), 아이린 권(필립스 아카데미)의 한인학생 3명과 에바 루이스(토룰라폴스고) 케네디 오디보(실로고), 레이 필립스(고든리메모리얼고) 총 6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쿡 재단에 따르면 선정된 장학생은 대학 4년 동안 매년 최대 4만달러의 장학금을 받으며, 인턴쉽, 해외유학, 대학원 학자금 지원 등 대학생활 동안 지속적인 교육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쿡 장학생은 국내 우수 대학에 진학하는 12학년 학생 중 학업성적이 뛰어나고,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선발 기준에는 끈기, 봉사심, 리더쉽 등이 포함된다.
장학금 규모는 각 학생의 학비, 장학금, 보조금 등에 따라 다양하게 결정된다. 장학금은 학비, 생활비, 도서 및 기타 비용을 지원한다.
잭 켄트 쿡(1997년 사망)은 사업가이자 프로스포츠 구단주(LA 레이커스, 워싱턴 레드스킨스 등)로, 지난 2000년 쿡 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에서는 매년 초등학교부터 대학원 학생까지 650여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한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