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팬데믹 여파로 미국 내 총기난사 사건이 급증하면서 총기폭력의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14일자 A2면 보도) 올해 총격 사건으로 인해 미 전역에서 사망하는 사람의 수가 하루 평균 54명에 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14일 비영리단체 ‘총기 폭력 아카이브’(GVA)의 통계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GVA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미국에서 8,100명이 총에 맞아 숨져 하루 평균 54명의 희생자가 나왔다. 지난 6년간 1∼5월의 하루 평균 총격 사건 희생자보다 14명이 많은 숫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