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일요일 밤 레녹스 몰 경비원에게 총격을 가해 치명상을 입힌 2명의 십대가 체포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40대 초반의 경비원은 병원에서 회복하고 있으며, 15세 남, 여 용의자 2명은 일요일 밤 근처 호텔에서 체포돼, 현재 소년원에 구금된 상태다.
경찰은 살인 미수 혐의로 용의자들을 체포했으나 용의자들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그들은 무장강도, 가중 폭행, 증거 조작, 무기범죄 혐의 등으로 기소될 예정이다.
총격은 13일 오후 8시 30분경에 발생했고, 쇼핑객들은 황급히 도망쳤다. 총격 목격자들은 응급대원들이 도착하기 전에 경비원에게 응급처치를 했다고 애틀랜타 경찰은 밝혔다.
“용의자들은 총을 겨누며 경비원에게 접근했다. 그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현재 조사 중이다”고 애틀랜타 경찰 서장 티모시 피크는 전했다.
이 사건은 메트로 애틀랜타의 쇼핑몰에서 지난 6일 동안 벌써 3번째 발생한 사건이다. 지난 주 화요일 그린브리어 몰에서 2명의 남성이 말다툼을 벌이다 주차장에서 서로에게 총을 쏴 1발씩 총상을 입었다. 지난 목요일에는 모로우의 사우스레이크몰에서 총격이 발생이 1명이 병원으로 보내졌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2020년 레녹스 몰에서는 테네시 남성 사망사건을 포함해 총 6건의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