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디칼그룹(SMG)의 차민영(사진) 회장이 국제자선단체 킹 보두앙 파운데이션 USA이 주관하는 코로나19 백신 기금 모금 캠페인에 3,000달러를 기부했다고 SMG 측이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기금은 ‘코로나는 국경을 모른다, 하지만 백신도 국경을 모른다’라는 구호아래 세계보건기구(WHO) 주도로 킹 보두앵 재단을 통해 모금되고 있으며, 이 기금은 백신을 가장 필요로 하는 나라들과 백신을 구입할 능력이 없는 나라들에 보내질 백신 구입에 사용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캘리포니아주 보건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 캠페인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차민영 회장은 “미국은 모든 국민이 코로나 백신을 무료로 맞을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개발도상국 등 어려운 국가 국민들은 백신이 턱없이 부족해 접종의 기회가 없다면서 백신접종의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민영 회장은 또 “미국인들만 집단면역이 되는 것보다 전 세계 모든 나라가 집단 면역이 되어야 비로소 코로나와 싸워 이기는 것”이라며 한인들의 기금 기부 동참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