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식당 예약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지만 뉴욕주 식당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뉴욕포스트가 식당 예약 대행업체 ‘오픈테이블’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 식당 예약률은 팬데믹 이전의 2019년과 비교해 34% 감소했다.
플로리다와 메인, 네바다 등 다른 주에서는 메모리얼데이 당일 예약율이 2019년 같은 날보다 높았던 것과 비교하면 뉴욕주 식당의 경기 회복이 매우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뉴욕시 식당의 경우 예약률은 2년 전보다 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트는 뉴욕주 전체 인구의 57%가 백신을 접종받았음에도 요식업계 회복이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뉴저지와 커네티컷에는 2019년과 비교해 29~50%가량 식당 예약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나 큰 차이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식당 예약률은 2019년보다 평균 3%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팬데믹이 발생한 지난해 식당 예약률이 84% 급감한 것에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