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크릭시 경찰관들과 지역 한인들의 만남의 자리인 ‘경찰관과 커피를(Coffee With a Cop)” 행사가 지난 2일 존스크릭 디바인 카페에서 개최됐다.
조지아한인범죄예방위원회와 존스크릭 경찰서 주관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는 존스크릭 경찰서 경감, 존 브래드베리 시의원, 아시안범죄범한인비상대책위원회 김백규 위원장, 미쉘강 사무총장, 한인범죄예방위 이초원 이사, 이종원 변호사, 애틀랜타 총영사관 강형철 영사 등 다수의 경찰관과 한인 커뮤니티 주민들이 참석했다.
T.A. 시모어 경관은 존스크릭시의 아시안 인구는 전체 중 26%에 달하며, 아시안 및 한국계 비즈니스 업체들이 많다고 전하며, “한인 커뮤니티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아시안 증오범죄 관련 조례가 만들어져 그에 따라 준비하고 있고 FBI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요즘 자동차 도난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주의를 요한다고 전했다.
존스크릭 시장 후보인 존 브래드베리 시의원은 “존스크릭에서 한인 커뮤니티는 아주 중요하다. 한인들이 안전함을 느끼고 아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좋은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후보로 나선 이유가 “존스크릭시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번영시키며,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 평등한 정의와 평등한 보호를 위해 일하겠다”고 전했다.
김백규 위원장은 한인과 지역 경찰과의 만남의 자리가 벌써 5번째라고 전하며 “경찰이 친구처럼 편안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3.16 총격사건 이후 아시안들이 위협을 느끼고 있다면서, 경찰에게 한인 비즈니스업체들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인사회와 경찰과의 이런 소통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존스크릭 경찰서는 한국어가 가능한 경관이 배치돼있으며, 문의 전화 시 한국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