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한인교회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교장 이희양)는 2020-2021학년도 종업식 및 졸업식을 지난 8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학교는 팬데믹으로 인해 이번 학년도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해 왔다.
이은정 교감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행사는 졸업모를 쓴 학생들의 모습을 한 명씩 영상으로 소개하고, 졸업생들이10년동안 한국학교를 다닌 어린 시절과 현재 모습 사진들을 영상으로 제작해 함께 감상했다.
이희양 교장은 축사에서 “오늘 졸업식이 학생들의 기억 속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오롯이 자리 잡기를 소망한다”며 “지난 수년간 배운 한국어와 한국 역사 문화 수업이 재미 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갖는데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의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학사보고, 졸업생의 인사, 재학생의 답사, 학부모 대표의 감사 인사, 신은경 선생님의 축사가 이어졌다.
종업식 발표 영상으로 꽃잎반은 ‘모두 다 꽃이야’를 합창했고 잎새반은 ‘부채장수 우산장수’ 동화구연, 세계 나라에 대해 연구 발표하는 영상을 제작했으며, 계절을 주제로 자작 동시를 쓰고 시화와 함께 낭송하여 종업식 공연을 했다.
한편 2021-2022학년도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는 대면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개강일은 오는 8월 7일이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