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공화당이 주최한 ‘2021 대통령의 날 만찬’ 행사가 4일 저녁 애틀랜타 인터콘티넨탈 벅헤드 호텔에서 개최됐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를 비롯해 조지아 정계 공화당 인사 500여명이 총출동했으며 한인사회에서는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이 참석했다.
행사는 데이빗 쉐퍼 조지아 공화당 의장의 환영사로 시작돼 기도와 충성맹세, 미국국가 제창,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인사말, 린지 그레이험 연방상원의원의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됐다.
켐프 주지사는 최근 자신이 서명한 새 투표법에 항의해 번지고 있는 ‘캔슬 컬쳐’(Cancel Culture), 특히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의 애틀랜타 개최 취소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민주당의 거짓된 조지아주 공격이 원인이라고 비난했다. 그리고 이들의 거짓 공격에 맞서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기조연설자로 초대된 린지 그레이엄 사우스캐롤라이나 연방 상원 의원은 바이든 정부와 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안과 정책들을 비판한 뒤 “내년도 중간선거에서 조지아의 역할이 중요하고,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해 더 나은 미국을 만드는 일에 조지아주가 앞장 서달라”고 당부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