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백신·추가부양에 경제 반등… 1분기 성장률 6.4%

미국뉴스 | 경제 | 2021-04-30 10:10:53

백신,추가부양,경제반등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미국 경제가 백신 보급과 대규모 추가부양에 힘입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가깝게 회복 중이다.

 

연방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6.4%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미 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된다. 이날 발표는 속보치로 향후 수정될 수 있다.

 

코로나19 초기 직후 기저효과 때문에 급반등한 지난해 3분기(33.4%↑)를 제외하면 2003년 3분기 이후 최대폭 성장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지난 1분기 성장률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6.5%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작년 1·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미국 경제는 이후 3개 분기 연속 상당한 폭의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1조9,000억달러 규모 추가부양 패키지 집행, 코로나19 백신의 광범위한 보급과 이에 따른 각종 경제활동 제한 완화가 성장 동력을 제공했다.

 

특히 미국인들에게 직접 지급된 1,400달러의 대국민 재난지원금과 대유행 동안 여행과 외식을 삼간 덕분에 늘어난 가계 저축이 맞물려 최근 ‘보복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릿저널(WSJ)은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4개월래 최고치를 찍었다는 점 등을 언급하면서 ‘소비자 주도’ 경기반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컨설팅회사 RSM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조지프 브루셀라는 WSJ에 “미국 경제는 틀림없이 회복 초기 단계”라며 “더욱 강한 팽창으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경제 회복 속도는 경쟁국들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 비해 빠른 속도라고 로이터통신은 지적했다.

 

다만 대유행 초기 일자리를 잃은 미국인 2,000만여명 가운데 여전히 800만명 이상이 직장으로 돌아오지 못했고, 부문별로 불균등한 회복 양상을 보이고 있어 미 경제가 완전히 정상궤도에 올라섰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류 열풍에 ‘K스낵’ 인기도↑
한류 열풍에 ‘K스낵’ 인기도↑

안 짜고 맛 다양 매료입점매장·점유율 확대 한류 열풍 속에 미국 시장에서 김치와 라면, 김 등 한국 음식이 인기를 끌면서 덩달아 한국 과자 등 ‘K스낵‘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이

매물 부족한 요즘… 집 팔고 살때 최적의 매매 타이밍은
매물 부족한 요즘… 집 팔고 살때 최적의 매매 타이밍은

집을 팔 때에 항상 생기는 고민이 있다.‘집을 먼저 팔고 새집을 사야 하나’?‘아니면 이사 갈 집을 먼저 구입한 뒤에 집을 내놓는 것이 좋을까?’가 항상 고민이다. 집을 사고파는

‘이자율·집값·매물 부족’… 삼중고 풀어야 내집 마련
‘이자율·집값·매물 부족’… 삼중고 풀어야 내집 마련

모기지 이자율 오름세로 돌아서자 바이어들의 발등에 다시 불이 떨어졌다. 앞으로 이자율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에 주택 구입을 서두르는 바이어도 늘고 있다. 특히 첫 주택 구입자의

토네이도에 홍수까지…텍사스 덮친 자연재해
토네이도에 홍수까지…텍사스 덮친 자연재해

[로이터=사진제공]텍사스 일원에 토네이도와 폭우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24시간 동안 휴스턴 도심 지역에 12인치의 폭우가 쏟아져

미국 접경 멕시코에 수상한 땅굴

“이주민·마약 이동 조사” 멕시코 북부에 있는 미국 접경 도시에서 사용 목적을 알 수 없는 수상한 땅굴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멕시코 소노라주 검찰은 3일 산루이스리오콜로

바이든, 존 케리 전 국무장관 등 19명에 ‘자유의 메달’ 수여
바이든, 존 케리 전 국무장관 등 19명에 ‘자유의 메달’ 수여

[로이터=사진제공]  조 바이든 대통령이 3일 백악관에서 앨 고어 전 부통령, 낸시 펠로시 전 연방 하원의장,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오스카 주연 여배우상을 수상한 미셀 여

현대차, 수소전기트럭사업 본격화
현대차, 수소전기트럭사업 본격화

현대차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의 공식 출범을 계기로 북미 시장에서 수소 전기트럭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노칼 제로

‘아내살해’ 미국변호사 무기징역 구형

한국검찰 “우발범행 아냐”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LA 출신의 미국변호사에게 한국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검찰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

메시, MLS 한 경기 최다 '5도움' 폭발…골도 넣으며 '원맨쇼'
메시, MLS 한 경기 최다 '5도움' 폭발…골도 넣으며 '원맨쇼'

8경기 10골 9도움' 메시 앞세운 인터 마이애미, 동부 선두 질주  뉴욕 레드불스와의 경기에서 골 넣고 기뻐하는 메시[Nathan Ray Seebeck-USA TODAY Spor

틱톡서 가짜‘오젬픽’판매 30대여성 체포

롱아일랜드 거주 여성, 엘살바도르 등서 의약품 밀수 밀수 온라인 플랫폼 틱톡을 이용해 가짜 ‘오젬픽’을 판매한 롱아일랜드 거주 여성이 체포됐다.데미안 윌리엄스 연방 뉴욕남부지검 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