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이 29일 취임 100일을 맞아 조지아주를 방문하면서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로잘린 여사를 만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조지아주 남서부 소재 플레인스를 찾아 카터 전 대통령을 만난다. 또 바이든은 메트로 애틀랜타 한 장소에서 드라이브-인 집회를 열고 연설할 예정이다.
바이든과 카터는 오랜 시간 깊은 친분을 유지해왔다. 카터가 대통령에 취임했을 당시 바이든은초선의 연방상원의원으로 카터 행정부의 정책을 도왔다.
지난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카터는 바이든에 대해 “수십년간 그는 나의 충직하고 헌신적인 친구였다”며 “바이든은 정직과 위엄이 우리 비전과 행동을 결정하는 필수적 특성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친구이고, 어느 때보다 우리는 그것이 필요하다”고 칭찬했다.
올해 96세로 전직 대통령 가운데 최장수인 카터는 고령과 팬데믹인 점을 감안해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