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최근 총격 사건으로 인명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네브래스카주의 한 쇼핑몰에서 또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17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웨스트로즈몰에서 이날 낮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오마하 경찰은 총에 맞은 남성 1명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뒤 사망했고, 총상을 입은 다른 여성 1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주말을 맞아 쇼핑몰을 찾았던 현지 주민들은 총성에 놀라 황급히 대피했다.
경찰은 2명의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쇼핑몰 감시 카메라에는 총격 사건 직후 용의자들이 달아나는 모습이 찍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은 무차별 총격은 아니다"라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쇼핑몰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