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안전지침 완화
미접종자는 여전히 격리해야
뉴저지주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국내 여행자에게 자가격리를 요구하지 않는 등 안전 지침을 완화했다.
5일 필 머피 주지사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에 따라 미국 내 타주에서 뉴저지를 방문하는 여행자나 타주를 여행하고 돌아온 주민들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이들에게는 자가격리를 요구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는 여전히 자가격리가 요구된다.
뉴저지주정부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접종을 맞지 않은 이들 가운데 뉴욕·커네티컷·펜실베니아·델라웨어 등 인근 4개 주를 제외한 나머지 타주 여행자는 여행 1~3일 전과 여행 후 3~5일에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았거나 ▲검사를 했는데 양성으로 판정되면 10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만약 여행자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진단이 나왔을 경우는 여행 후 7일간 자가격리를 하면 된다.
또 모든 여행자는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주 보건국은 “코로나19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