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조마조마 마사지 업소에 '인스펙터' 사칭 사기

지역뉴스 | 사회 | 2021-03-29 18:18:17

마사지업소,인스펜터,사칭,사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애틀랜타·챔블리 뷰포드Hwy 업소 피해

40대 백인 남성 돈 뜯고 공짜 마사지도

 

애틀랜타시와 챔블리시 뷰포드 하이웨이 선상에 소재한 한인 및 중국인 운영 마사지 업소에 인스펙터를 사칭한 백인 남성 나타나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어 업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6일 메트로 애틀랜타 스파에서 일어난 총격사건으로 아시아계 6명 포함 총8명이 사망한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불안한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각 업소에 인스펙션을 가장한 각종 행패에 업소들은 엎친데 덮친 격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

현재 사설탐정으로 일하고 있는 A씨가 본지에 제보한 내용에 따르면 피해업소는 현재 파악된 곳만 H업소, O업소, B업소, S업소 등 한인 및 중국계 업소 여러 곳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용의자는 40대 중반의 백인남성으로 키가 175센티미터 정도의 호리호리한 자이며, 파란 잠바에 희미한  시티 마크가 새겨진 옷을 입고 업소를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용의자는 가게에 들어와 큰 소리로 업소점검(인스펙션) 나왔다고 주장하며 가게 안 구석구석을 들여다 본 후 아시안 마사지는 “별로”라고 비하하면서도 O업소에서는 공짜 마사지 서비스를 받기도 했다.

용의자는 또 시청에서 나왔다며 라이선스 정보를 적기도 하면서 종업원들의 신분증과 전화번호를 요구했다. 이에 불응하면 협박을 하고 어느 중국업소는 인스펙션 비용을 지줄하기까지 했다.

업주들은 시청과 카운티 정부에 인스펙터 정보를 문의했으나 그런 사람이 없다는 답변을 얻었다. 당국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아주 시급한 경우가 아니면 인스펙션을 하지 않고 있다며 다시 나타나면 즉각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 일로 H업소는 매니저와 종업원이 전부 그만 둬 가게 문을 닫고 있는 상태다.

A씨는 용의자는 총격사건 이후 불안한 심리상태를 이용하는 파렴치범으로 보인다며, 용의자가 나타나면 침착하게 대응하고 절대 돈을 주지 말 것과 공무원 신분증과 뱃지, 명함을 보여달라 하고 수상하면 즉각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박요셉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