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전 국장이 코로나19가 중국의 실험실에서 시작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로버트 레드필드 전 CDC 국장은 26일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나는 여전히 우한에서 이 병원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가장 개연성 있는 발생 원인은 실험실로부터 탈출한 것이라는 관점이다“라고 말했다. 레드필드 전 국장은 ”다른 사람들은 그걸 안 믿는다. 그래도 괜찮다“며 ”과학이 결국은 밝혀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레드필드 전 국장은 이어 ”실험실에서 작업하던 병원체가 실험실 직원에게 감염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그는 다만 ”그것이 내 느낌이다. 의견일 뿐이다. 나도 이제는 의견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해 분명한 근거는 없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