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봉(사진)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장이 14일 오후 지난 40여일간의 입원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74세.
지난달 6일 치러진 선거에서 제9대 회장에 당선된 이 회장은 선거 당시에도 입원 중이라 선거에 참여하지 못했다. 가족들은 이 회장의 병명을 폐렴으로 밝혔다고 향군 측근이 전했다. 장례식은 20일(토) 오전 10시 둘루스 리장례식장에서 거행되며, 재향군인회가 주최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인순 여사와 3녀가 있다.
이 회장은 직업군인으로 월남전 파병 등 35년간 군에서 복무한 후 전역했으며, 2010년 애틀랜타로 이민 와 동남부 베트남 참전유공자회 회장,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수석부회장, 회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