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갑(사진) 재외한인사회연구소 소장의 저서 ‘위안부: 군위안소, 잔혹성, 그리고 배상운동’(“Comfort Women” Military Brothels, Brutality, and the Redress Movement·럿거스 유니버시티 프레스 출판)이 내달 26일 출간된다.
영문으로 출간되는 이 책은 총 12개 챕터로 나눠져 영어권 독자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일본군 성노예 희생자에 관해 밝혀진 주요 사실들을 체계적으로 종합해 정리하고,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지금껏 드러나지 않은 새로운 사실들을 담았다.
또 현재 초국가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배상운동에 대해서도 깊이 살펴봄으로써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의 진상을 어떻게 감추고 있는지와 외교적, 경제적 압력을 통해 여성 인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들을 밝혀내고 있다.
마가렛 스테츠 델라웨어대 교수는 “이 책은 위안부 문제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분석한 유일한 영문 저서로써 위안부에 대한 사실을 더욱 널리 알리고 관심 있는 이들이 관련 역사와 현재 상황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