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신규 실업수당…11월 이후 최저치

미국뉴스 | 사회 | 2021-02-04 10:10:41

실업수당,청구,감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미국에서 '고용 한파'가 조금씩 약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노동부는 지난주(1월 24∼3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7만9,000건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전주보다 3만3,000건 줄어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4주 만에 70만건대로 다시 내려온 것이기도 하다.

 

지난주 청구 건수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3만건을 상당폭 밑돈 결과로 지난해 11월 마지막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59만건으로 전주보다 19만3,000건 감소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각종 실업 관련 급여를 지급받는 총 수령자 수도 50만명 줄어든 1,780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지만, 겨울철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찾아온 고용한파가 누그러지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고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향후 백신 접종자가 많아지고 바이러스 확산세가 꺾이면 경제활동 정상화에 힘입어 실업자 재고용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다만 여전히 실업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추가 재정부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릴 것으로 뉴욕타임스(NYT)는 관측했다.

지난해 말 의회를 통과한 9,000억달러 규모 재정부양 패키지에 포함된 추가 실업수당이 오는 3월 중순 만료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은 이를 9월까지로 연장하고 거의 모든 미국인에게 1,400달러의 직접 지원금을 주는 방안을 담은 1조9,000억달러 규모의 추가부양안을 추진 중이다.

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코로나19 사태가 노동시장에 본격적인 충격을 가하기 직전인 작년 3월 초까지만 해도 매주 21만∼22만건 수준이었으나, 3월 셋째주 330만건, 넷째주 687만건으로 폭증하는 등 20주 연속 100만건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