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최대 4년제 주립대학 시스템인 칼스테이트(CSU)가 올 가을학기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대학 당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속 주정부의 예상보다 높은 재정 지원을 고려해 48만5,000여명 학생들의 등록금 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조셉 카스트로 신임 총괄총장은 지난 26일 칼스테이트 이사회에서 “2021-22학년도 등록금 인상은 없다”고 밝혔으며 “주정부와 연방 정부의 지원이 있으리라 생각되므로 칼스테이트 계열 전반에 걸쳐 교직원 강제 무급휴가 프로그램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고 칼스테이트 정규 직원과 교수진의 추가 해고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칼스테이트의 학부생 등록금은 가주민의 경우 평균 7,363달러다. 카스트로 총장은 이달 초 발표된 개빈 뉴섬 주지사의 예산과 CSU의 비용절감 노력 끝에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