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김선미)가 주최한 제1회 ‘친구야! 대한민국을 소개할께’가 지난 23일 줌 웨비나와 유튜브를 이용한 온라인 토론 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기자단으로 활동했던 학생들(6학년~12학년)이 스스로 연구하고 찾아낸 소중한 한국의 문화와 역사 자료를 다른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공유했다.
발표자는 워싱턴지역협회 소속 오연우(한국 전쟁), 미시간 이연우(아름다운 섬 독도), 동중부 김민진(한국 전통 무용), 서북미 장민아(욱일기의 잘못된 사용), 동중부 박유진(군함도-하시마섬의 진실) 등 5명이 참여해 각각 30분씩 발표했다.
NAKS는 미국 내 한국학교 학생들이 온·오프라인에서 한국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리고 잘못된 정보를 찾아 바로잡기 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난 2019년부터 14개 지역협의회에서 학생 기자를 선발해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학생 기자단’을 결성해 운영 중이다.
김선미 총회장은 “이번 행사는 패널로 참여한 학생들 스스로 한국 역사에 대해 탐구하고 자긍심을 가질만한 연구 결과를 내놓을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했고 동시에 여러 친구들과 의견교환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역사 문화의 중요성’을 자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NAKS측은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이러한 한국학교 활동을 통해 올바른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고, 다음 세대의 세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연구성과가 대내외적으로 활발하게 알려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