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대학 졸업생들의 평균 연봉은 8만8,000달러, 대학원생은 15만 달러로 다른 캘리포니아 소재 대학 졸업생들과 비교해 수입이 높다는 UC 보고서가 나왔다.
19일 UC 당국은 123페이지에 이르는‘ UC 경제, 재정 및 사회적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일자리, 연구작업, 창업, 세금 및 학생 봉사 등에서 UC 졸업생들의 현황을 상세히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822억 달러 경제적 수익, 580억 부가가치 창출, 376억 달러 노동소득, 42억달러 정부 세금 등 UC 시스템과 관련된 지출이 매년 주정부 경제 및 재정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9년~2018년 사이 UC 졸업생 평균 연봉은 8만9,066달러로 일반 가주 대학 졸업생 보다 9,333달러 높았고, 대학원생 평균 연봉은 15만 1,657달러로 다른 대학원 졸업생보다 3만5,429달러나 많았다.
보고서에서 UC 졸업생이 수입이 더 높은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최고 연봉을 받는 직업은 의료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UC 학생의 약 40%가 가족 중 첫 대학입학 세대로, 2018년 기준 가주 고등학교 졸업생보다 최소 5만2,800달러를 더 많이 버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반적으로 UC는 2018~19년에 52만9,000개 일자리 창출과 379억 달러 노동 소득을 지원했다. UCLA는 2018~19년 캘리포니아에서 5만5,980개 일자리 창출과 33억달러 노동 소득을 올리며 UC시스템 9개 학부캠퍼스 중 가장 큰 경제적 영향을 미쳤다. 또한 UC버클리는 2020년 6월 기준 스탠포드를 제외한 전 세계 학부 캠퍼스 중 가장 많은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이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