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권센터가 서류미비자 합법화를 위한 100일 캠페인을 전개한다.
18일 민권센터는 전국 이민자 권익운동 단체인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와 함께 ‘시티즌십 포 올(Citizenship for All-모두에게 시민권 취득을)’ 100일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민권센터는 새롭게 들어서는 조 바이든 행정부에 더 이상의 이민자 추방을 중단하고 약 1,100만 서류미비자 시민권 취득 기회 부여 등 이민법 개혁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캠페인은 ▲연방의원들과 백악관에 100일 동안 매일 전화를 걸어 총 1만1,000통의 청원 목표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나누며 정치인들에게 이민법 개혁 촉구 ▲워싱턴DC의 백악관 또는 연방의사당 앞에서 100일 동안 매일 집회 개최 등의 방법으로 진행된다.
민권센터는 “워싱턴DC로 직원 및 자원봉사자들을 파견해 매일 집회를 열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인 약 20만 명을 포함, 전국 1,00만 서류미비자들을 합법화하는 법이 제정될 때까지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이민법 개혁을 약속했지만 과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똑 같은 약속을 하고도 지키지 못했다. 이에 새 연방정부와 의회가 반드시 공약을 이행하도록 쉼 없이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권센터는 캠페인에 최대한 많은 한인들이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다. 캠페인 참여 및 후원 방법은 웹사이트(citizenship4all.liv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욕·뉴저지 한인들의 경우 전화(917-488-0325)로 문의하면 된다.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