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찾아온 올해 첫 겨울폭풍으로 인해 LA 인근 산악지역이 설국으로 변했다. 지난 28일까지 LA 일원에 최고 2인치 가량의 비를 쏟았던 강우전선이 물러가면서 남가주 전역이 29일 맑은 날씨를 되찾은 가운데, 많은 비에 스모그가 씻기면서 이날 LA 일원은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손에 잡힐 것처럼 보이는 쾌청함을 보였다. 또 산간지대에 내린 폭설로 인해 고지대에는 많은 눈이 쌓여 남가주의 전형적인 겨울 풍경을 다시 연출했다. 29일 맑게 개인 LA 다운타운 상공 너머로 샌개브리얼 산맥에 하얗게 쌓인 눈이 그림엽서와 같은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