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학기 귀넷에 더 많은 학생이 대면수업에 참여할 전망이다. 11월 29일 학부모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가을 학기엔 45%의 학생이 대면수업에 참여했지만, 내년 봄학기엔 54%의 학생이 대면 수업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번 수업 방식 선택 설문엔 거의 8만4천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47%의 응답률을 보였다. 설문에 응답하지 않은 학생들은 가을 학기와 같은 수업 방식을 계속할 예정이다. 귀넷카운티 당국에 의하면 약 80%의 응답자들이 현재 학기와 같은 수업 방식을 선택했다.
귀넷은 코로나19 팬데믹 중 대면수업을 제공하는 매트로 애틀랜타의 일부 지역 중 하나다. 추수감사절 연휴 전 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뚜렷해지며 귀넷의 교육이사회의엔 학교 폐쇄와 관련한 논란이 계속됐다.
이날 특수교육이 필요한 4학년 자녀를 둔 멜리사 번슨씨는 “딸이 수학 퀴즈를 제출하기 전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90점을 받을 수 있었다”며 “대면수업이 없으면 내 딸과 같은 아이들은 실패한다. 딸의 성공에 필요한 도움은 디지털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없다”고 호소했다.
한편 1일 기준 귀넷의 학교엔 117명의 누적 확진자 및 81명의 감염 의심자가 보고됐다. 또 조지아엔 424,929명의 누적 확진자, 8,798명의 누적 사망자, 35,063명의 누적 입원자가 발생했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