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 지원자 전년비 32%↑
의대는 OMS 18%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반대학 지원자는 크게 감소하는 반면, 법대와 의대지원은 급증하고 있다.
30일 고등교육전문지 인사이드하이어에드가 법대입학위원회(LSAC)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법대 지원자가 전년 동기보다 32% 늘었다.
켈리 테스티 LSAC 회장은 “법대지원자당 평균 6개 학교에 지원했는데 이는 전년 평균인 5개 학교보다 많은것”이라며 “법대 입학시험(LSAT) 응시가 온라인으로 가능해졌고, 경제 불안이 가중되면서 전문직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것이응시자가 늘어난 요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의대의 경우 정골의과대학(osteopathic medical schools)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18% 증가했다. 전미의대협회에 따르면 의대 입학시험인 MCAT 응시자는 전년 대비 약2%만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정골의학의에 관심이 급증하면서 관련 의대 지원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
이 같은 상황은 코로나19 사태로 일반대학에서 벌어지고 있는 신입생 감소 현상과 대조되는 것이다.
교육관련 조사기관 ‘전국학생클리어링하우스’ (NS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4년제 공립대의 경우 전년보다 가을학기 등록생이 1.4% 감소했고 4년제 사립대 역시 2% 줄었다.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