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시험장 전면폐쇄 ‘SAT 대란’

미국뉴스 | 교육 | 2020-12-01 10:10:04

SAT,대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뉴욕 등 주요 주 시험장 폐쇄로 12월시험 취소

주관사, “학생 안전이 최우선…응시차질 불가피”

 

대학수학능력시험인 SAT·ACT 응시대란이 12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응시장 폐쇄로 지난 봄부터 SAT·ACT 차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2월에도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 것.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오는 5일 시험이 실시되는 SAT 12월 시험의 경우 뉴욕주 내 시험장 105곳이 폐쇄로 인해 시험 실시가 취소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응시 차질이 벌어지고 있다. 칼리지보드의 시험장 운영 현황에 따르면 뉴욕 외에도 뉴저지 69곳, 펜실베니아 67곳, 커네티컷 29곳, 캘리포니아 182곳 등 주요 주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시험장 폐쇄로 12월 시험이 취소됐다. 폐쇄된 응시장 위치와 정보는 SAT 웹사이트(collegereadiness.collegeboard.org/sat/register/test-center-closing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2일에 12월 시험이 치러지는 ACT도 응시대란은 마찬가지다. 11월25일 기준 ACT 자료에 따르면 뉴욕주는 32곳, 뉴저지는 20곳 시험장에서 시험 실시가 취소되는 등 전국적으로 시험장 부족으로 인한 응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ACT 시험장 취소 현황은 웹사이트(act.org/content/act/en/products-and-services/the-act/test-day/rescheduled-test-centers.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SAT를 주관하는 칼리지보드와 ACT 주관사는 코로나19로부터 학생과 교육자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응시 차질 문제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상당 수 대학들이 내년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학전형에서 SAT·ACT 점수 제출 의무화를 유예한 상황이지만 많은 학생들은 대학들의 발표와 관계없이 좋은 시험 점수를 제출하면 입학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여기고 있다. 아울러 플로리다 공립대학들처럼 여전히 시험 점수를 요구하는 대학들도 있기 때문에 응시 대란 사태가 지속되는 상황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