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학기 개학은 1월 16일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
아틀란타한인교회(담임목사 김세환) 부설 냇가에심은나무한국학교가 21일 온라인 가을학기 방학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방학식에서 학생들은 수업 내용 및 각 반의 방학식 동영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세환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미국사회에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꽃잎반은 동요 ‘보라’를 각자 집에서 부르며 아름다운 합창을 보였다. 파랑 꽃잎반은 ‘파랑 꽃잎은 어디있을까’ 창작 동화 구연을 했다. 보라잎새반은 ‘먹방’ 프로젝트를 준비해 학생들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 떡볶이, 호떡, 김치전, 메밀국수, 짬뽕 등을 소개하고 촬영했다. 빨강줄기반의 조하음 학생은 ‘나에게 한글이란’이라는 주제로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와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책을 만들어 프레젠테이션으로 소개했다. 청록줄기반 이유진 학생은 1학기 역사 수업 내용 중 ‘광개토 대왕’을 주제로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장악했던 고구려의 역사를 되짚으며 고구려가 삼국통일을 했다면 어떤 역사가 펼쳐졌을지 상상했다.
이은정 교감은 이번 가을학기 동안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 동포 학생들의 정체성 교육을 위해 헌신한 교사들, 가정에서 지도와 협력을 아끼지 않은 부모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냇가에심은나무한국학교는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개교 이후 처음으로 수업, 개학식, 방학식을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봄학기 개학은 2021년 1월 16일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