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12일 코빙턴 소재 브릿지스톤골프의 연설에서 “코로나19로 더 이상의 주정부 기관 예산 삭감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조지아는 7월 1일 팬데믹으로 인해 기관 예산을 220만달러로 축소했다.
켐프는 “세계적인 팬데믹이 지속되지만 우리는 매일 조지아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켐프 주지사의 이번 발언은 지난해 조지아의 경제 성장을 선전하며 나온 것이다.
5월 켐프가 모든 기관의 예산을 14% 축소하도록 명령한 후 주 의원들은 2021년 회계연도 예산을 259억 달러로 통과시켰다. 이어 팬데믹으로 인한 세수 감소 징후가 나타나자 6월 말 주 의원들은 예산 삭감을 10%로 변경했다.
이후 조지아의 코로나19 사업 규제가 완화되며 일자리는 증가하고, 경제 개발 프로젝트는 7~10월 43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해 조지아는 작년 대비 56%의 경제 성장률을 보였다. 또 조지아는 팬데믹 중 AAA 채권 등급을 유지했다.
켐프는 “내년 1월 예산안을 작성할 때 더 많은 예산 삭감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지아는 잡지 사이트셀렉션(Site Selection)에 8년 연속 ‘가장 사업하기 좋은 주’에 선정됐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