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미국상원 장악 결정할 조지아 결선에 트럼프·오바마 등판하나

미국뉴스 | 정치 | 2020-11-12 15:15:49

조지아,결선투표,상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2석 결선 결과 따라 과반 바뀔 수 있어 공화-민주 사활

전통적 공화당 강세에 ‘트럼프 마케팅’ vs 민주는 ‘조용한 선거’

 

조지아주의 상원 결선투표에서 승리하기 위해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민주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원을 각각 원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선과 함께 열린 조지아 상원의원 2석은 과반 득표 후보가 없어 당선인을 확정하기 위해 내년 1월 5일 결선 투표를 다시 해야 한다.

결선은 공화당 데이비드 퍼듀 의원과 민주당 존 오소프, 공화당 켈리 뢰플러 의원과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 간 '더블 헤더'로 열린다. 조지아에서 동시에 결선 투표가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상원 100석 중 공화당이 50석, 민주당이 48석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화당이 조지아에서 1석이라도 확보하면 과반을 유지하지만, 2석 모두 잃어 동률이 되면 상원 의장인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한다. 민주당 소속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취임하면 민주당이 과반이 된다는 의미다.

비록 대선 결과 조지아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1만4천149표 차이로 앞서고는 있지만, 민주당 진영에서는 선거 승리의 원동력 확보를 위해 바이든 당선인이 아닌 오바마 전 대통령 측의 지원을 바라고 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실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식의 시끌벅적한 유세를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일단 트럼프 대통령만큼 군중을 끌어모으기도 어렵고, 다른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이다.

또 지난 1992년 빌 클린턴의 대선 승리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이 이 지역에서 앞설 만큼 공화당 강세 지역이라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나 부인 미셸 오바마가 조지아에서 작은 규모의 행사라도 개최한다면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지지를 끌어모을 수 있다는 게 민주당의 분석이다.

대규모 유세전을 펼치는 대신 주목도가 높은 민주당 인사를 앞세운 득표 전략을 짜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흑인 투표가 중요하다'는 단체의 공동 창립자인 클리프 올브라이트는 "반드시 바이든 후보가 올 필요는 없다. 백악관에서 질서를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무엇보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오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가 급속하게 재확산하는 시기에 대규모 유세전을 벌이거나 유권자 등록 마감일인 12월 7일까지 가가호호 다니며 등록을 호소하기도 어려운 형편이다.

반면, 이 지역 공화당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해 판세를 흔들어 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조지아행을 확인하지 않고는 있지만, 참모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폴리티코가 전했다.

퍼듀·뢰플러 의원은 9일 공동 성명서에서 공화당 소속의 브래드 래팬스퍼거 주 국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투표 사기 주장에 동조하지 않고, 선거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을 흡수하기 위해 적극적인 구애에 나선 셈이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지원 유세를 벌이겠다고 밝혔으며, 트럼프 캠프에서도 조지아 결선 투표를 돕기 위해 참모 90명 이상을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 이바돔, 추위 잊는 뜨끈한 감자탕 전문점
[비즈니스 포커스] 이바돔, 추위 잊는 뜨끈한 감자탕 전문점

감자탕 전골·뼈구이 등 선보여'신선한 재료, 푸짐한 양' 자랑 외식계의 강자 이바돔이 둘루스에 상륙했다. 최근 한파로 인해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바돔이 뜨끈한 전골과 탕

〈포토뉴스〉 WALEC, 벤 쿠 커미셔너 명예고문 위촉
〈포토뉴스〉 WALEC, 벤 쿠 커미셔너 명예고문 위촉

세계아시안 사법기관 자문위원회(WALEC, 회장 민정기)는 지난 7일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 금년 첫 미팅에서 벤 쿠 귀넷 제2지구 커미셔너에게 명예고문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여성경제인협회 '트럼프 시대 경제' 특강
여성경제인협회 '트럼프 시대 경제' 특강

18일 오후 6:30, 1818 클럽하인혁 교수 경제특강 예정 애틀랜타 한인여성경제인협회(회장 김순애)는 오는 1월 18일(목) 오후 6시 30분 둘루스 1818클럽에서 새해 첫

미주한상총연, 대한상의·이노비즈협회와 업무협약
미주한상총연, 대한상의·이노비즈협회와 업무협약

CES 2025 현장에서 MOU 체결한국기업 미국진출에 상호협력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이경철)는 8일 ‘CES 소비자 가전박람회 2025’가 열리는 라스베이커스 컨벤션센

한국 ‘여권 파워’ 세계 3위…192곳 무비자 입국
한국 ‘여권 파워’ 세계 3위…192곳 무비자 입국

프랑스·독일 등과 공동 3위…싱가포르 1위 인천국제공항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여권으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192곳에 달해 '여권 파워'가 세계 3위를 기

장 건강에 좋은 ‘차전차피’… 심혈관·혈당 효능도
장 건강에 좋은 ‘차전차피’… 심혈관·혈당 효능도

■워싱턴포스트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질경이 씨앗 껍질의 수용성 섬유질 성분콜레스테롤 낮추고 변비·설사 완화 도움<사진=Shutterstock> 현대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트럼프, LA산불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책임론… “모든 게 뉴섬 탓”
트럼프, LA산불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책임론… “모든 게 뉴섬 탓”

물고기 보호 위한 캘리포니아 북부 삼각주의 물공급 제한 비난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측 “’물 복원 선언’ 같은 문서는 없어…순전한 허구” 반박 이튼서 발생한 산불로 불에 타는

JJ에듀, 예비 고교생 및 학부모 세미나
JJ에듀, 예비 고교생 및 학부모 세미나

18일 오전 11시 세미나 실시 대학입시 전문학원 JJ 에듀케이션은 오는 1월 18일(토) 오전 11시, 예비 고등학생과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

켐프 주지사 ‘주 비상사태’ 선포
켐프 주지사 ‘주 비상사태’ 선포

GEMA,주운영센터 지휘“주민 외출 자제”당부도  브라이언 켐프<사진> 주지사가 9일 오전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선포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 이번 주 비상사태는 14일

카터 전 대통령 국장 엄수…바이든 "권력남용에 맞서야" 추도
카터 전 대통령 국장 엄수…바이든 "권력남용에 맞서야" 추도

트럼프·오바마 등 전·현 대통령 5명 모두 한자리…이례적 '화합' 평가카터 손자 "인기 없을 때도 원칙 고수"…조지아 고향서 부인 옆에 영면카터 전 대통령 국가 장례식[워싱턴 로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