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대선 결과 수작업 재검표를 총지휘하는 브랫 래펜스퍼거(사진) 주 내무장관이 부인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자가격리에 돌입했다고 12일 WSB-TV가 보도했다.
장관의 부인 트리샤는 최근 여행을 다녀온 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래펜스퍼거 장관은 물론 내무장관실 모든 직원이 12일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다.
래펜스퍼거 장관은 11일 주청사에서 각 카운티 선거관자들과 기자들과 함께 주 대선결과 수작업 재검표 사실을 알렸다. 12일 오후에 열린 기자회견장에는 그가 나타나지 않았다.
조지아주의 약 500만표에 대한 수작업 재검표는 12일 오후부터 시작했으며, 늦어도 13일 오전 9시부터는 착수해야 한다. 재검표 마감시한은 다음주 18일 자정까지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자와 밀접히 접촉한 자는 14일 동안 자가격리 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래펜스퍼거 장관은 현장 일선에서 개표과정을 지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