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연방 하원에 입성한 여성 의원 중 낙태 반대를 공식 지지한 여성 의원 숫자가 현임보다 2배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크리스천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내년 1월3일부터 공식 의정 활동에 돌입하게 될 117기 연방 하원의원 중 현재까지 공식 당선이 확정된 의원 중 낙태 반대를 공식 지지한 여성 의원은 총 24명으로 현임 13명의 거의 2배에 달한다.
낙태 반대 여성 하원 의원은 모두 공화당 소속으로 112기(24명)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이중 11명은 민주당 경쟁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한 의원이며 나머지 13명은 이번에 연방 하원에 처음 입성하게 된 초선 의원들이다.
이번 선거에서 낙태 반대 지지 후보 당선을 위해 약 5,200만 달러의 선거 자금을 지원한 낙태 반대 비영리 단체 ‘수전 비. 앤서니 리스트’(Susan B. Anthony List)는 ‘낙태 반대 여성 의원들의 엄청난 진격’이라며 당선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