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대선 '0.3%p 차' 조지아 결국 수작업 재검표

미국뉴스 | 정치 | 2020-11-11 12:12:37

조지아주,부재자토표,재검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500만표 20일까지 수작업 재검표

이후 패자 추가 재검표 요구 가능

 

 

미국 11·3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간 1만4,000여표 차이로 가장 치열한 경합주였던 조지아주가 재검표를 하기로 했다.

동료 공화당원들로부터 투표 부정의 책임을 지고 사임하라는 압력을 받아온 브랫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내무장관은 11일 500만장에 달하는 모든 투표용지를 수작업으로 재검표 하라는 명령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래펜스퍼거 장관은 오는 20일 최종 선거결과 확정일을 앞두고 조지아 선거감사 규정에 따라 수작업으로 재검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선거 재검표에 따른 막대한 비용을 어디서 충당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선거부정 혹은 불법행위 등에 대한 증거 없이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선거결과에 대해 끊임없는 의혹을 제기했고, 10일에는 현직 연방상원의원인 공화당 데이빗 퍼듀, 켈리 로플러 의원이 래펜스퍼거의 사임을 촉구했다. 그러나 래펜스퍼거 장관은 광범위한 투표사기의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반복적으로 주장해왔다.

래펜스퍼거는 이날 회견에서 “재검표를 통해 신뢰를 확립하고, 동시에 감사, 재검표, 각 카운티 선거결과에 대한 재검토를 할 예정”이라며 “주 인증 마감일까지 이 일을 마칠 수 있도록 각 카운티와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 공화당 관계자들도 선거결과의 변화를 별로 기대하고 있지 않다. 롬 출신의 척 허프스텔러 주상원의원은 “재검표를 통해 어떤 변화를 기대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지금 눈앞에 다가온 연방상원의원 결선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재검표를 통해 승패가 정해지면 이후 패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재검표를 추가로 요구할 수 있다. 이때 재검표는 기계를 통해 이뤄진다. 조지아주는 주법상 격차가 0.5%포인트 이하면 재검표를 요청할 수 있다.

CNN방송에 따르면 조지아는 99% 개표 기준 바이든 후보가 49.5%의 득표율을 올려 트럼프 대통령(49.2%)을 불과 0.3%포인트 앞선다. 표차로는 1만4,000표가량이다.

언론은 현재 바이든 당선인이 538명의 선거인단 중 대선 승리에 필요한 과반인 매직넘버 270명을 넘겨 27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고 예측했다.

조지아 개표 결과와 무관하게 이미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 보도가 나온 상태라는 뜻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근소한 격차로 승부가 갈린 주에 재검표를 요구할 방침이어서 1차 개표가 마감되더라도 재검표를 둘러싼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조셉 박 기자

 

 

대선 '0.3%p 차' 조지아 결국 수작업 재검표
브랫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내무장관이 11일 주청사에서 11월3일 대선에 대한 재검표를 수작업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대선 '0.3%p 차' 조지아 결국 수작업 재검표
대선이 하루 지난 4일 경합주인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 마련된 풀턴 카운티 선거관리소에서 개표 요원들이 부재자투표 용지를 확인하고 있다. 미 대선이 당선자를 확정 짓지 못할 정도로 혼란에 빠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시간, 펜실베이니아에 이어 조지아주에 개표중단 소송을 냈고 위스콘신주에는 재검표를 요구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 이바돔, 추위 잊는 뜨끈한 감자탕 전문점
[비즈니스 포커스] 이바돔, 추위 잊는 뜨끈한 감자탕 전문점

감자탕 전골·뼈구이 등 선보여'신선한 재료, 푸짐한 양' 자랑 외식계의 강자 이바돔이 둘루스에 상륙했다. 최근 한파로 인해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바돔이 뜨끈한 전골과 탕

〈포토뉴스〉 WALEC, 벤 쿠 커미셔너 명예고문 위촉
〈포토뉴스〉 WALEC, 벤 쿠 커미셔너 명예고문 위촉

세계아시안 사법기관 자문위원회(WALEC, 회장 민정기)는 지난 7일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 금년 첫 미팅에서 벤 쿠 귀넷 제2지구 커미셔너에게 명예고문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여성경제인협회 '트럼프 시대 경제' 특강
여성경제인협회 '트럼프 시대 경제' 특강

18일 오후 6:30, 1818 클럽하인혁 교수 경제특강 예정 애틀랜타 한인여성경제인협회(회장 김순애)는 오는 1월 18일(목) 오후 6시 30분 둘루스 1818클럽에서 새해 첫

미주한상총연, 대한상의·이노비즈협회와 업무협약
미주한상총연, 대한상의·이노비즈협회와 업무협약

CES 2025 현장에서 MOU 체결한국기업 미국진출에 상호협력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이경철)는 8일 ‘CES 소비자 가전박람회 2025’가 열리는 라스베이커스 컨벤션센

한국 ‘여권 파워’ 세계 3위…192곳 무비자 입국
한국 ‘여권 파워’ 세계 3위…192곳 무비자 입국

프랑스·독일 등과 공동 3위…싱가포르 1위 인천국제공항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여권으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192곳에 달해 '여권 파워'가 세계 3위를 기

장 건강에 좋은 ‘차전차피’… 심혈관·혈당 효능도
장 건강에 좋은 ‘차전차피’… 심혈관·혈당 효능도

■워싱턴포스트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질경이 씨앗 껍질의 수용성 섬유질 성분콜레스테롤 낮추고 변비·설사 완화 도움<사진=Shutterstock> 현대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트럼프, LA산불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책임론… “모든 게 뉴섬 탓”
트럼프, LA산불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책임론… “모든 게 뉴섬 탓”

물고기 보호 위한 캘리포니아 북부 삼각주의 물공급 제한 비난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측 “’물 복원 선언’ 같은 문서는 없어…순전한 허구” 반박 이튼서 발생한 산불로 불에 타는

JJ에듀, 예비 고교생 및 학부모 세미나
JJ에듀, 예비 고교생 및 학부모 세미나

18일 오전 11시 세미나 실시 대학입시 전문학원 JJ 에듀케이션은 오는 1월 18일(토) 오전 11시, 예비 고등학생과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

켐프 주지사 ‘주 비상사태’ 선포
켐프 주지사 ‘주 비상사태’ 선포

GEMA,주운영센터 지휘“주민 외출 자제”당부도  브라이언 켐프<사진> 주지사가 9일 오전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선포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 이번 주 비상사태는 14일

카터 전 대통령 국장 엄수…바이든 "권력남용에 맞서야" 추도
카터 전 대통령 국장 엄수…바이든 "권력남용에 맞서야" 추도

트럼프·오바마 등 전·현 대통령 5명 모두 한자리…이례적 '화합' 평가카터 손자 "인기 없을 때도 원칙 고수"…조지아 고향서 부인 옆에 영면카터 전 대통령 국가 장례식[워싱턴 로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