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4시 현재 1만195표 바이든 앞서
민주 "재검표해도 결과 달라지지 않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가운데 조지아주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게 계속해서 표차를 벌려나가고 있다.
조지아아주에서 아직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8일 오후 현재 대략 1만200표 차이로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다. 주 내무부 개표결과에 의하면 8일 오후 4시 현재 바이든 후보는 246만5,500표(49.48%), 트럼프 후보는 245만5,305표(49.28%)를 얻어 정학하게 표차는 1만195표 차다.
하지만 아직 개표가 안된 투표용지는 1만여표 이내인 것으로 추정돼 사실상 조지아주에서 1992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조지아주 주법은 득표율이 0.5% 이내면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도록 돼있어 재검표가 유력한 상황이다.
조지아주 선관위는 9일 모든 개표를 완료한 후 10일부터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귀넷카운티의 경우 9일 965표의 잠정투표를 개표할 예정이고, 8일에는 538표의 부재자투표를 개표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일 오후 해외투표 도착 마감시한 이내 들어온 투표용지가 얼마나 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조지아주 투표결과 확정 최종 기한은 오는 20일이다. 만일 재검표가 이뤄진다면 그 이후로 예상되며, 승자 확정이 이달 말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전 민주당 조지아주 주지사 후보는 8일 재검표가 이뤄지더라도 민주당이 선거인단 16명을 가져가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결과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며, 바이든이 조지아주에서 승리했다”고 말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