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내 차이 재검표 요구가능
주 내무장관 재검표 강력 시사
브랫 라펜스퍼거 주 내무장관이 6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선거 관련 재검표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조지아주법은 선거에서 0.5% 이내의 차이로 진 경우 패배한 후보자에게 재검표를 요구하도록 권한을 부여한다. 6일 오후 5시 기준 조지아에선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4,235표(0.08%) 차이로 앞서 있다.
또 조지아주법은 마진과 관계없이 내무장관 또는 카운티 선거 감독관의 재량에 따른 재검표를 허용한다. 재량에 따른 재검표는 내무장관의 투표 수 인증 전 언제든지 실시될 수 있다. 래펜스퍼거 장관의 투표수 인증 마감일은 20일이지만, 재검표는 더 빨리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래펜스퍼거 장관은 “두 후보의 득표수 차이가 적어 조지아에서 재검표가 진행될 것”이라며 “개표를 바르게 실행해 선거의 온전함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봄에 승인된 주 선거위원회 규칙에 의하면 재개표는 손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따라서 선거 요원들은 조지아주의 모든 투표지를 기계로 리스캔 할 예정이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