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선 개표가 주별로 속속 시작된 가운데 유권자 표심을 가른 최대 요인은 ‘경제’인 것으로 출구조사에서 나타났다.
이날 CNN 방송이 1만2,693명을 조사한 데 따르면 응답자 중 3분의 1은 투표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경제’를 꼽았다. 이어 인종 불평등을 꼽은 비율은 5명 중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꼽은 비율은 6명 중 1명 꼴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헬스케어, 범죄·폭력을 꼽은 비율은 10명 중 1명 꼴이었다.
이번 조사는 이날 미 전역 투표소 중 115곳에서 대면 인터뷰한 7,774명, 사전 및 우편투표로 전화 인터뷰한 4,91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다만 미 경제가 괜찮다고 보는지에 대해서는 찬반이 각각 절반으로 나뉘었다고 CNN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