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1·3 대선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디애나와 켄터키에서 승리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전통적으로 공화당 강세지역인 이 2곳에 걸린 선거인단은 전체 538명 중 19명이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3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버몬트에서 승리했다고 AP는 전했다.
대선 경합주인 플로리다주의 경우 개표율 22% 현재 바이든 후보는 49.9%의 득표율을 기록, 49.2%의 트럼프 대통령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플로리다는 개표 시작 이후 두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번 대선은 플로리다를 포함해 경합주로 분류된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6곳의 개표 결과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아울러 신격전지로 떠오른 텍사스, 조지아, 아이오와, 오하이오, 네바다 등도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로 꼽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