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바이든 승리냐, 트럼프 재선이냐, 역사적 선택… 두 동강 난 미국

미국뉴스 | 정치 | 2020-11-03 10:10:24

바이든,트럼프,역사적선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역사적 선택’의 날이 밝았다.

미국 제46대 대통령을 뽑는 선택의 시간이다. 작년 1월 이후 22개월의 대장정이 미국 유권자들의 투표로 종착점에 다다르는 것이다.

올해 대선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사상 유례 없는 사태 속에 치러지는 가운데 ‘미국 역사상 최악의 분열과 공공보건 위기를 가져온 대통령’을 몰아내야 한다는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와 억만장자 부동산 재벌 출신으로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파격 정치를 행해온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을 두고 1억5,000만여 명의 미국 유권자들의 선택이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마지막 투표 오후 7시까지

3일은 대통령 뿐 아니라 연방상원의원 3분의 1과 연방하원의원 전원, 그리고 각 지역 선출직 공직자들을 뽑고 발의안들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마지막 투표가 실시되는 선거일이다.

미 전역에서 이미 시행돼 온 사전투표에 이어 이날 투표는 오전 0시 뉴햄프셔주 작은 마을인 딕스빌노치 등 2곳에서 시작해 각 주별로 일제히 시작됐으며, 조지아는 오전 7시 부터 오후 7시까지 이어진다.

 

■치열한 대결 결과는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삼수 끝에 대선후보직을 꿰찬 바이든 전 부통령은 코로나 속에서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양자 대결을 펼쳐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시하는 ‘아메리카 퍼스트’ 기치와 재임 중 경제 성적표를 무기로 ‘4년 더’를 호소했지만 올해 들어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가 터져 고전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 빈틈을 파고들어 트럼프 대통령의 전염병 대응 실패론을 집중 공략했고, 미국의 전통적 가치 회복을 내세워 ‘반 트럼프’ 세 규합에 총력전을 펼쳤다.

 

■혼란·후유증 우려도

올해 대선은 코로나19 대유행 탓에 감염을 우려한 유권자들이 대거 사전투표를 택하는 바람에 대선 결과가 나올 때까지 며칠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우편투표 급증은 개표 지연 요인으로 작용해 과거에 비해 개표 완료까지 시간이 더 소요된다는 것이다.

개표 초반부터 한 후보로의 쏠림 현상이 생기면 승리 확정 선언이 빨라지겠지만 경합주를 중심으로 승자를 결정짓기 어려운 박빙 승부가 이어질 경우 ‘당선인 공백상태’와 같은 혼란은 물론 결과를 승복하지 않고 폭력사태 등으로 이어지는 후유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주사위는 던져졌다. 오늘 밤 향방이 드러나게 될 대선의 판도가 미국의 미래를 어디로 이끌지 지켜볼 절체절명의 순간이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