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제조사 쥴 랩스가 자사의 평가 가치를 100억달러 낮췄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29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 K.C. 크로스웨이트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우리 회사의 단기 전망에 영향을 줄 어려운 결정들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2018년 대형 담배회사 알트리아 그룹이 쥴의 지분 35%를 인수할 때의 평가 가치액 380억달러보다 280억달러나 줄어든 수준이다. 쥴은 최근 2년간 청소년 흡연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으며 여러 정부 규제와 소송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