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모세 최의 마음의 풍경] 미래를 향한 희망의 물결

지역뉴스 | | 2020-10-30 15:15:43

모세최,문학회,마음의풍경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코로나 19가 삶의 방식을 바꾸고 있다. 코로나가 쉽게 물러가지 않고 장기화 국면에 들어서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깊어가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삶의 큰 의미를 발견하는 과정은 마음 든든한 삶의 버팀목이 되리라는 생각이다. 

펜데믹이 우리에게 주는 새로운 도전은 선과 도덕적인 삶의 원(리)칙을 추구하는 과정이 되었으면 한다. 

이러한 도전이야말로 삶의 올바른 가치관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며 고통의 시간을 견디어 낼 강한 힘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펜데믹 시대가 우리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적극적인 방법의 능력으로 이웃의 고통에 동참하는 기회가 됨을 감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무엇을 먼저 할 수 있는가를 교회 사회단체가 몸소 사랑의 실천정신을 보여주고 있음에 고무된다.

코로나에 갇혀있는 현실은 삶의 힘든 시기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교회와 한인사회의 단체들은 사랑의 마음을 담아 나눔의 참 정신을 실천하고 있으니 말이다.

교회 사회단체가 인간 생명을 위협하는 전염병인 코로나19 상황에서 빈곤에 처한 이웃의 고통에 사랑의 연대감으로 서로 보듬어가며 구제와 온정을 베풀고 있다. 

인간은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로서 인도주의 정신을 실현하는 희망의 원천이 되어야 할 터이다. 교회와 각 사회단체가 고통 가운데 있는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는 고귀한 사명을 충실히 담당하고 있음에 고마움과 경의를 표한다. 

봄부터 시작된 온정의 물결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이웃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에 힘입어 용기를 얻게 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고통이 계속되고 있지만, 가슴 속에는 희망의 물결이 출렁이고 있다. 

곧 희망의 물결을 타고 기쁨으로 다가올 이웃과 만남(대면)을 꿈꾸며 가슴 한껏 부풀어 있다.

대면의 삶을 꿈꾸는 가슴에는 이웃의 고통을 사랑의 손길로 감싸고자 하는 헌신적인 열망이 넘쳐나고 있다.

비대면(격리된)의 삶에서 심리적 육체적으로 불편한 상황에서도 가족과 이웃을 향한 사랑의 능력을 키워나가고자 하는 마음은 환희의 물결에 실려 환호하고 있다.

코로나 상황에서 가정과 이웃을 배려하는 사랑의 정신이 빛을 발하는 감격의 순간이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는 무엇보다 따뜻한 사랑의 격려가 큰 힘이 되기에 고통스러운 기간을 견디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되고 고통(슬픔)은 나누면 줄어든다”라는 말을 마음에 새긴다.

펜데믹 시대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인간관계에서 서로 존중, 배려하며 인간다운 삶의 조건을 회복하려는 굳건한 의지일 것이다.

건강한 삶의 조건을 회복하는 일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인간관계의 안전거리 유지의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노력으로 코로나가 종식되기 원한다면 우리 내면의 탐욕을 다스리는 일이 선행되어야 하리라.

생명이 없는 삶의 거리 두기가 우선일 때 영혼과 내면이 다시 살아나는 것이 아닐까.

새로운 삶을 희망한다면 자신의 내면에 잠재한 사랑의 에너지를 고통에 처한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삶이 되길 원한다.

코로나의 힘든 기간을 극복할 용기와 지혜는 자신의 삶이 변화되는 미래를 향한 희망과 도전정신에 있지 않을까?

미래를 향한 희망의 물결이 자신의 영혼과 내면을 덮을 때 영혼의 호흡과 내면의 뜰이 풍요롭게 살아나고 새로운 삶의 가치를 약속하는 세계를 바라볼 수 있으리라.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