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비 2천5백만 달러 이르러
상대 후보 헐뜯기 광고에 집중
조지아 2개의 연방상원의석을 향한 선거홍보비 경쟁이 뜨겁다. 11월 3일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과 특별이익 단체들이 홍보를 위해 2천5백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6지구와 제7지구의 4명 후보자 캠페인 지출 총액을 초과하는 액수다.
2018년 선거에서 민주당은 제6지구, 공화당은 제7지구 승리를 거두었다. 이어 2020년 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오늘 제6지구에서는 루시 맥베스 민주당 후보와 카렌 핸델 공화당 후보, 제7지구에서는 캐롤린 보르도 민주당 후보와 리치 맥코믹 공화당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권자는 소셜미디어, 문자 및 우편함을 통해 선거 홍보물을 받는다. 한편 선거 홍보 지출의 대부분은 후보자의 경력을 강조하는 대신 상대 후보자를 공격하는데 집중되고 있다.
27일 민주당 협력 단체들은 120만 달러의 신규 광고 지출 계획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맥코믹 후보가 건강보험개혁법(ACA)의 해체를 원하며 코로나19의 심각성을 경시했다”고 비난했다.
반면 공화당 협력 단체들은 보르도 후보의 직무 적합성을 의심하는 광고에 430만 달러를 지출했다. 공화당은 “보르도 후보가 경제 대공황 중 주 상원의 예산 책임자로 일하며 일시 해고가 증가하고 지원금이 중단됐으며 각종 수수료 인상이 발생했다”고 비난했다.
현재까지 보르도 후보는 선거 자금으로 ▲Planned Parenthood 41,223달러 ▲Asian American Advocacy Fund 1,021달러를 후원 받았다. 반면 맥코믹 후보는 ▲Congressional Leadership Fund 430만달러 ▲Club for Growth 290만달러 ▲Americans For Prosperity Action 255,247달러 ▲House Freedom Fund 191,954달러 ▲SEAL PAC 7만8천달러 ▲American College of Emergency Physicians 3만달러 ▲Independent Women’s Voice 11,681달러 ▲FreedomWorks For America 7천5백달러를 후원 받았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