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투표 104만,우편투표 71만
대부분 1시간 이내 투표 완료
대선을 2주 앞둔 20일 현재 조지아주 유권자 4명중 1명 꼴인 170만명 이상이 이미 소중한 주권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 내무부는 20일 정오 현재 조기투표에 104만5,968명이 참여했고, 71만1,404명이 부재자 우편투표를 보내와 총 175만7,382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6년 대선 당시 조기투표 8일째에 비해 총투표자 수 142%, 조기투표 62.5%, 부재자 우편투표 640.6%가 늘어난 것이라고 내무부는 설명했다.
한인 밀집지역인 귀넷카운티의 경우 지난 18일까지 이미 2016년 3주 동안의 조기투표자 5만8,708명을 훨씬 상회하는 7만226명이 투표를 마쳤다. 귀넷은 4년 전 로렌스빌 귀넷선거사무소만 3주간 문을 열었고, 나머지 7곳은 2주간 문을 열었다.
조기투표 첫째와 둘째 날 긴 대기줄을 야기시켰던 체크인 컴퓨터 용량 문제가 해결돼 18일 귀넷의 9개 조기투표소 전체가 대기 시간이 30분 이내로 줄었고, 귀넷 페어그라운드 투표소는 아예 대기줄이 없었다. 19일에도 대부분의 조기투표소 운영은 정상적으로 이뤄져 유권자들은 1시간 이내에 투표를 마칠 수 있었다.
귀넷에서는 컴퓨터 문제가 해결된 지난 15일부터 하루 1만명 이상이 투표를 마쳤으며, 금요일인 16일 1만2,732명이 투표해 하루 최다를 기록했다. 9개의 조기투표소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이 투표한 곳은 1만1,867명이 투표한 귀넷 페어그라운드였으며, 그 다음으로 스와니 조지 피어스 파크, 뷰포드 보건 파크, 둘루스 쇼티 하웰 파크 슨이었다.
한편 디캡카운티는 18일까지 총 8만708명이 조기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