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귀넷 개발 세금폭탄 우려"
헨드릭슨, "귀넷 다양성 반영하겠다"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의장직에 도전한 공화, 민주 양당의 후보가 14일 애틀랜타 프레스 클럽 토론회에서 정면 충돌했다.
민주당 니콜 러브 헨드릭슨 후보는 자신이 귀넷 정부에서 일한 경험이 성공적 카운티 운영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홍보했다.
공화당 데이빗 포스트 후보는 원래 의장이 되려는 생각이 없었지만 최근의 상황을 보고 법집행과 민간 경제부문 모두에 경험이 많은 자신이 필요할 것이라고 느껴 출마했다고 말했다.
포스트 후보는 “이 달에 만 74세가 되는 나는 손주들과 시간을 보내며 남은 여생을 즐기고 싶었다”라며 “하지만 위기상황이라 생각해 후대를 위해 많은 사람이 하지 않는 이 일에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스트 후보는 새로운 세금 인상과 최근 카운티 커미셔너들이 승인한 6,770만달러의 채권발행으로 추진되는 로웬 프로젝트 등의 개발사업에 의문을 제기하며 카운티의 미래를 만드는데 다음 몇 년이 중요한 시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있는 자산을 잘 활용하지 않고 세금 폭탄을 맞게하는 것이 과연 옳으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헨드릭슨 후보도 세금에 관한 포스트의 우려에 공감하면서도 카운티 정부는 미래의 필요와 주민의 세금부담 사이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도 세금 인상을 지지하지 않지만 카운티가 주민들에게 오랜 기간 혜택을 줄 수 있는 세계 수준의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계속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헨드릭슨은 포스트 후보가 의장직에 별 관심이 없었다고 말한 점을 지적하고, 카운티 커미셔너 회의에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던 점을 지적했다. 그는 “유권자는 그 직을 원하는 지도자를 가질 자격이 있고, 자신들을 미래로 이끌 계획이 있는 지도자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카운티 커뮤니티 아웃리치 프로그램 디렉터로서의 자신의 경험이 귀넷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헨드릭슨은 자신이 첫 흑인 귀넷 의장이 되면 가장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는 귀넷의 정서를 잘 반영할 인물이 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리고 모든 목소리를 카운티 정책과 집행에 반영하는 후보가 될 것을 약속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