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48% vs 트럼프 46%
퍼듀 46% vs 오소프 43%
워녹30·로플러26·콜린스20%
20여일 앞둔 조지아주 대선 여론 판세가 올해는 심상치 않게 전개되고 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우세하다는 조사결과가 잇달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애틀랜타 11얼라이브 TV가 서베이USA에 의뢰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를 찍겠다는 사람이 48%,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찍겠다는 사람이 46%로 조사돼 비록 오차범위 내이지만 바이든이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달 전의 같은 회사 조사에서도 바이든 후보가 2% 앞선 결과를 보였다. 이로써 오차범위 안에 있지만 바이든 후보가 1992년 빌 클린턴 후보 이후 조지아에서 승리할 첫 민주당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8-12일 사이 조지아 등록 유권자 79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 한계는 5.2%이다.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는 공화당 데이빗 퍼듀 후보가 46%의 지지를 얻어 43%를 얻은 민주당의 존 오소프 후보에 앞섰지만 이 역시 오차범위 내에 있어 접전 양상이다.
또다른 연방상원의원 특별선거에서는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 30%, 공화당 켈리 로플러 후보 26%, 공화당 더그 콜린스 후보 20%의 지지율 순위를 보였다. 이 선거는 1월 첫주로 예정된 결선투표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조지아인들은 이번 선거 참여방식에 대해 우편투표 33%, 조기투표 37%, 선거일 투표 28%, 모르겠다 2%로 응답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