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자투표 합쳐 60만명 투표완료
풀턴·디캡·귀넷·캅카운티 순 투표
조기투표 첫날인 12일 12만8,000명의 유권자가 투표를 마쳐 조지아주 선거 역사상 가장 많은 수가 투표했다고 조지아주 내무부가 발표했다.
첫날 많은 투표자가 투표소를 찾은 것은 3주 간의 조기투표 기간 동안 이전 보다 훨씬 많은 유권자들이 조기투표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통상적으로 조기투표자는 더 많아지며, 조기투표 마지막 날에 정점을 찍는다.
조기투표 첫날 투표자 12만8,000명은 4년 전인 2016년 대선 시 조기투표 첫날 투표자 9만1,000명을 훨씬 상회했다. 4년 전 가장 많은 수가 조기투표에 참여한 날은 선거일 전 마지막 금요일로 25만3,000명이 참여했다.
12일 메트로 애틀랜타 투표장 대부분에서는 투표자들의 긴 대기 줄이 형성됐고, 상당수는 2-3시간을 기다려 투표해야 했다. 조기투표 마지막 날은 10월 30일이다.
조지아주 내무부는 각 카운티 선거사무소에 도착한 부재자 우편투표를 합쳐 이미 60만명 이상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쳤다고 전했다. 각 후보 득표 계수는 11월 3일 오후 7시 이후 집계된다.
선거관리 공무원들은 가급적 많은 수가 조기투표에 참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선거일 당일의 투표소 혼잡을 피하기 위해서다. 올해 대선에는 사상 초유의 500만명 이상의 조지아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2/3는 사전에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조기투표 첫날 가장 많은 인원이 투표를 마친 곳은 30개의 투표소를 운영한 풀턴카운티로 총 1만6,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어 디캡카운티가 1만5,000명, 귀넷 8,700명, 캅 7,600명 순이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