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자수가 나흘 연속 5만명을 넘기면서 확산세가 계속 가팔라지고 있다.
CNN은 11일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를 인용해 전날인 10일 미 전역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4,639명에 달하고 사망자도 하루 사이에 618명 늘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미국 전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나흘 연속 5만명을 넘겼다. 앞서 지난 9일에는 하루 신규확진자가 5만7,420명으로 지난 8월14일 하루 6만4,601명에 달했던 이래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LA 카운티서도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지난주 내내 계속 1,000명 선을 넘으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LA 카운티의 일일 확진자수는 지난 7일 1,645명으로 8월2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8일 1,280명, 9일 1,256명, 10일 1,285명 등 역시 나흘 연속 1,0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