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48.6% vs 바이든46.8%
퍼듀 47% vs 오소프 45.5%
워녹36.2% vs 로플러25.8%
조지아주 대통령선거 여론은 여전히 팽팽한 접전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상원의원 특별선거에서는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가 독보적인 선두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채널2 액션뉴스가 랜드마크 커뮤니케이션스와 함께 지난 7일 조지아인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48.6%의 지지율로 46.8%의 지지를 얻은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를 1.8%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당 조 조겐슨 후보는 0.7%를 얻었다. 오차범위는 4%이다. 참고로 랜드마크 커뮤니케이션스는 공화당에 가까운 여론조사 회사다.
백인 유권자의 28%는 바이든을 지지했고, 흑인 유권자의 10%는 트럼프를 지지했다. 바이든은 무당파에게서 60%를 얻어 31%에 그친 트럼프를 크게 앞섰다.
1992년 이후 민주당 첫 승리를 노리는 바이든 선거운동 진영은 방송광고 4백만달러 가량을 막판에 쏟아부을 예정이다. 질 바이든 여사도 12일 조지아주를 찾아 조기투표 시작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는 공화당 데이빗 퍼듀 후보가 47%의 지지율로 45.5%를 얻은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에 근소하게 앞섰으나 역시 오차범위(4%) 내 접전 양상이다. 6%는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했다. 자유당 셰인 하젤 후보가 1.5%를 얻어 퍼듀와 오소프 후보가 과반인 50%를 넘지 못할 경우 결선투표 가능성도 제기된다.
19명의 후보가 난립 중인 연방상원의원 특별선거에서는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의 약진이 돋보인다. 워녹 후보는 36.2%의 지지율로 공화당 켈리 로플러 후보 25.8%, 공화당 더그 콜린스 후보 23.3%를 크게 앞섰다. 민주당 맷 리버먼 후보는 3% 지지율에 그쳤다. 8%는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이 선거는 50%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커 내년 1월 첫주로 예정된 결선투표로 넘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