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모니카의 한 주택가 쓰레기통에서 우편투표 용지 수십여장이 버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ABC 방송은 샌타모니카의 한 주민이 버지니아 애비뉴와 21가 인근 쓰레기통에서 수십여장의 버려진 우편투표 용지를 발견해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주민 오스발도 히메네스는 이 쓰레기통에서 은행스테이트먼트 등 개인정보가 담긴 개인 우편물들과 함께 버려진 투표용지들을 발견했다.
히메네즈는 “우편투표용지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사람은 없다”며 “누군가 장난을 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쓰레기통에 버려진 우편물과 봉투에 담겨진 투표용지들을 수거해 경찰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