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상공회의소가 7일 화상회의 줌(Zoom)을 통해 ‘제7지구 연방하원 후보자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엔 캐롤린 보르도(민주) 후보와 리치 맥코믹(공화) 후보가 등장해 조지아주를 향한 비전 및 귀넷 제7구의 기업과 시민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토론했다.
▲입법 우선 순위
보르도 후보는 건강 보험, 교육, 교통 등을 우선 순위로 두겠다고 말했으며, 맥코믹 후보는 경제, 건강 보험 등을 우선 순위로 두겠다고 말했다.
▲연방 정부의 과잉 규제 대책
보르도 후보는 “저는 연방주의를 믿는다”며 “건강 보험 등 지방 정부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더 큰 단계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맥코믹 후보는 “우리는 관료보다 기업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며 “이는 기업을 향한 세금을 낮춰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함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관련 초당파적 정책
보르도 후보는 “저는 재난지원금, PPP 등 정부 지원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며 “의료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사회적 거리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맥코믹 후보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두 번째 재난지원금 제안은 황당하다”며 “정부는 시민들에 무한정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수 없으며, 이는 명확한 낭비”라고 말했다.
▲다양성을 위한 이민 정책
보르도 후보는 “현 행정부 하에선 국경에서 부모와 아이가 헤어지고, 이민 구치소에선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수감자들은 자궁절제술을 받고 있다”며 “지금 우리에겐 인권, 존엄과 경제적 현실성에 기반을 둔 이민 정책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맥코믹 후보는 “미국은 더욱 강한 나라가 되기 위해 필요한 인재를 영입해야 한다”며 “단 과정이 합법적이어야 하며, 국가는 어떤 인재가 이 나라에 오는지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귀넷 트랜짓(MARTA) 증설
보르도 후보는 “우리는 지역 인프라에 투자해 경제적 성장 기회를 늘리며 녹색 경제를 이뤄내야 한다”며 “저는 론 와이든 연방상원의원과 함께 일하며 교통 정책 관련한 업무를 추진한 경험으로 프로그램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정부의 매칭펀드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맥코믹 후보는 “조지아는 애틀랜타공항, 사바나항구, 기차 등 이미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며 “트랜짓을 증설하기에 환경 등 정부가 기본 조사를 하는 데만 7년이 걸리며, 지나친 세금 부담은 주민의 부담으로 돌아가고 카운티는 정작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르도 후보는 예일대, 서던캘리포니아대, 시라큐스대를 졸업한 후 국회 보좌관 및 조지아주립대 교수로 활동해 왔다. 맥코믹 후보는 해병대 헬리콥터 조종사로 근무하며 흑인대학인 모어하우스 의대를 졸업해 현재 응급의학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다.
귀넷상의의 후보자 포럼은 제7지역구 연방하원, 귀넷카운티위원회 위원장 및 커미셔너, 귀넷카운티 교육위원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 시리즈다. 박세나 기자